내가 믿는 진보 책/주워들은 이야기


물론 윤리학에서나 사회적 화합에서나 진보는 불가피하다는 믿음은 어리석은 것이고, 내가 말하는 진보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런 "진보"는 바로 종말론의 세속판이다. 이와 달리 내가 믿고 있는 것은 진보의 가능성이다. 그러한 믿음은 사실 남용될 수 있다. 남용될 수 없는 믿음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진보라는 생각과 계몽의 기획을 포기하는 것은, (그러한 포기가 유행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태도 이상의 것일 때) 대양에다 몸을 맡기면서 항해도구들을 던져버리는 것이다. 나는 우리가 그렇게 어리석지 않기를 바란다.                  

<존재론 없는 윤리학>, 힐러리 퍼트남 저, 홍경남 옮김, 철학과 현실사, p.164


나온지는 10년이 훌쩍 넘은 글이지만 그의 충고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원 입학 일년째 잡념

1. C의 학부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 어떤 수업이든 아침 1교시는 힘들기 마련인데 졸린 눈을 비비며 강의실로 들어와 수업을 듣는다. 그들로부터 많은걸 배운다. 시험점수를 떠나 따로 자리를 마련해 한학기동안 수고했다는 말이라도 해주고 싶다. 그리고 다음학기 강의는 할 수만 있다면 인원제한을 걸고 싶다.


2. C는 요새 유치원 교육수준을 너무 높게 보는거 같다. 

"여러분들이 유치원에 다닐 때 모든 자연수는 정수라고 배웠는데라는 의문을 가질텐데..."

자연수가 정수라는걸 가르치는 유치원이라...


3. 배움의 기쁨, 환희 뒤에는 현자타임이 온다.


4. 노이만은 수학은 이해하는게 아니라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철학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아따 여편네 승깔보소. 야구몰라요



1. 세이버스탯으로는 물론이고 클래식 스탯으로도 3명 중 누가 받아도 크게 문제가 될건 없었다. 개인적으로 벌괴를 응원했었는데(벌괴 말고는 받을 자격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고) 이정도로 박빙일 줄은 몰랐다. 1위표를 가장 많이 받고도 사이영을 못받을 줄은 더더욱...

2. 크리스 세일이 그 성적으로 5위 총점 40점이니 유니폼 파동이 크긴 컷나보네.

3. 명전투수를 3명씩이나 앞세운 애틀란타도 우승은 한번밖에 못했다만 2012년에 그런 선발진을 꾸리고도 우승을 못했으니 정말 월시 우승은 하늘이 내리는 것인가?  


편히 잠들게 야구몰라요

감옥도 총도 거친 바다도 없는 곳에서 원하는만큼 공을 던지기를....


R.I.P



강게이를 상대하는법 야구몰라요

1. 헨드릭스나 웨이노처럼 바깥쪽 낮은 코스에 싱커+첸쟙 혹은 커터+커브볼로 낚시질.

2. 커쇼, 범가너, 우드처럼 투구폼이 더러운 좌완이 바깥쪽 낮은 코스에 낙차 큰 커브볼로 낚시질.

3. 아리에타, 신더가드, 잰슨, 파밀리아, 브리튼처럼 90마일 후반대의 싱커, 커터로 승부.

진짜 평균구속이 100마일이 아닌 이상 그냥 포심으로는 가망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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